조복성 곤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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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복성 곤충기는 '한국의 파브르'라 불리는 조복성(1905~1971)이 1948년에 출간한 대한민국 최초의 곤충기입니다.
주요 내용:

• 1948년 초판: 을유문화사의 을유문고 19번째 권으로 출간되었으며, 60여 종류의 토종 곤충에 대한 관찰 기록과 함께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사적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곤충의 생태를 꼼꼼히 묘사하면서도 문학적 감성을 담아냈으며,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의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곤충의 습성과 연결하여 위트 있게 표현했습니다.
• 2011년 재출간: 1948년판 《곤충기》와 1975년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에서 펴낸 《조복성 곤충 채집 여행 이야기》를 묶어 《조복성 곤충기》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습니다. 1부 '곤충기'에서는 곤충들을 미식가, 싸움꾼, 패셔니스타, 뮤지션 등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2부 '곤충 채집 여행기'에서는 조복성이 곤충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채집 과정 등을 담았습니다.

• 1부: 곤충기
• 곤충계의 무장과 전술
• 곤충계의 화장술
• 곤충계의 근로봉사
• 곤충계의 식량연구
• 곤충계의 성생활
• 곤충계의 악단소식
• 곤충계의 경기선수
• 곤충계의 사회생활
• 곤충계의 모성애와 부성애
• 2부: 곤충 채집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