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흥업주식회사

1. 본문

조선흥업주식회사(朝鮮興業株式會社)는 1904년 한국에서 소작제 대농장 경영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본인 지주회사입니다. 1904년 9월 시부사와 에이이치(澁澤榮一)의 주도로 일본 내 유력 자산가와 일본 제일은행 계열이 출자하여 설립했습니다. 설립 당시 명칭은 한국흥업주식회사(韓國興業株式會社)였으나, 1913년 4월에 조선흥업주식회사로 회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주요 목적은 한국에서 토지를 매입하거나 빌려서 농업을 경영하고 소작을 시키며, 농사 개량에 관한 각종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식민지 시기 동양척식주식회사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했던 회사로, 한때 한반도 각지에 172제곱킬로미터의 농장 면적과 16,500명에 달하는 소작인을 두고 있었습니다.

조선흥업주식회사는 1945년 조선의 식민지 해방으로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주요 내용 요약:

• 설립: 1904년 (1913년 조선흥업주식회사로 개칭)
• 설립자: 시부사와 에이이치 등 일본 자산가들
• 목적: 한국 내 대농장 경영 및 소작제 운영
• 규모: 동양척식주식회사 다음으로 큰 규모
• 종료: 1945년 해방과 함께 영업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