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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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은 대한민국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이자,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범죄자입니다.
주요 정보:

• 선수 경력: 반포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으며, 1995년 동계체육대회 1,500m 남자 중학생 부문 동메달, 1997년 쇼트트랙 주니어 선발전 500m 남학생 부문 우승 등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1997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파견 선발대회 500m 부문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으나, 국제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한국체육대학교 졸업 후 강릉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06년 은퇴했습니다.
• 코치 경력: 은퇴 후 어린 선수들을 가르쳤으며, 심석희 선수를 발굴하고 지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습니다.
• 성범죄 및 폭행: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행과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2021년 12월 10일, 대법원에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징역 13년이 확정되었습니다.

조재범은 심석희 선수 등에게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7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조재범은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라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고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