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마누라 3

2. 줄거리

홍콩 화백련 보스 임 회장의 외동딸 임아령은 연회장에서 소동을 일으켜 라이벌 조직의 표적이 된다. 그녀는 한국으로 피신하고, 임 회장은 삼류 건달 조직 동방파 보스 양 사장에게 아령을 부탁한다. 양 사장은 중국어를 할 줄 아는 한기철에게 아령을 맡긴다. 기철은 도미, 꽁치와 함께 공항에 마중 나가지만, 아령의 무례함에 화가 나고, 아령 역시 이들을 한심하게 여긴다.^[1]

연변 처녀 연희가 통역관으로 섭외되지만, 조폭들의 기 싸움에 겁을 먹고 엽기적인 통역을 한다. 어느 날, 도미와 꽁치가 작두파에게 끌려가 맞고, 기철도 당하지만, 아령이 격투 실력을 발휘해 이들을 구한다. 아령은 기철에게는 건드는 사람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고, 도미와 꽁치에게는 무술을 배웠다고 해명하며 이전과 다르게 대한다. 연희는 도미와 꽁치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령을 앞세워 통역을 하며 골탕 먹인다.^[1]

함께 쇼핑을 하던 중, 좌국충이 보낸 킬러들이 나타난다. 기철은 작두파의 보복으로 생각하고 따돌리지만, 킬러들이 동네까지 쫓아오자 위험을 느껴 아령과 함께, 도미와 꽁치는 연희와 함께 흩어져 도망친다.^[1]

한기철은 보스에게서 홍콩에서 온 임아령을 돌보라는 임무를 받는다. 그들은 임아령이 거물급 남자 깡패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여자였고 그와 동료들에게 매우 냉정하게 행동한다. 그들 중 누구도 그녀의 언어를 할 줄 모르고 그녀 또한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통역사 연희가 도착하고, 그녀는 깡패들을 매우 무서워해서, 처음에는 아령의 무례한 답변을 좋은 말로 바꾼다. 곧 아령은 다른 보스들을 물리치며 자신의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격투 실력을 보여준다. 기철과 그의 동료들은 아령에게 감명을 받고 그녀를 두려워하게 된다. 반면 아령은 그들이 실제로 좋은 사람들임을 알고 더 친절해지려고 노력한다. 그녀의 노력은 연희에 의해 망쳐진다.^[1]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전문 암살자들의 공격을 받는다. 암살자들은 기철을 노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들은 홍콩의 보스 딸이며, 다른 보스를 살해한 혐의로 갱 전쟁을 촉발한 아령을 죽이려 한다. 그들은 헤어지고 아령과 기철의 차는 암살자들에게 쫓기지만, 그의 가족에게 피신한다. 그의 부모는 그녀가 그의 여자친구라고 믿고 그녀에게 줄 가족 목걸이를 건네준다. 암살자들은 그녀를 다시 찾아내지만, 그녀는 그들을 제압한다. 그 후, 그녀는 한국에 숨어든 이유인 어머니를 만나러 가지만, 그녀가 새로운 가족을 찾고 행복해하는 것을 보고, 그녀에게 말을 걸기를 포기한다.^[1]

그 후, 그녀는 기철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목걸이를 받아들였지만 한국을 떠난다. 홍콩에서 그녀의 아버지는 다른 보스가 결정한 폭발로 인해 입은 부상으로 사망한다. 기철이 그녀를 돕기 위해 오지만, 그녀는 복수를 하러 떠난다. 그녀는 다른 보스의 깡패들과 성공적으로 싸우고, 결국 보스와 대면한다. 속임수를 쓴 후, 그는 그녀를 쏘려 하지만 기철이 나타나 그를 방해한다. 보스는 먼저 기철을 쏘고, 아령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를 죽인다. 기철은 죽지 않았지만 홍콩을 떠나려 한다. 아령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새로운 보스가 된 후, 아버지의 오른팔로부터 그녀의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평생 후회했던 아버지처럼 그를 떠나보내지 말라는 조언을 듣는다. 그녀는 조언을 따라, 모든 깡패들과 함께 공항으로 가는 그를 막고 기철에게 청혼한다. 오른팔이 번역을 한다. 기철은 이를 받아들이고, 그들은 고속도로에서 포옹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