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 본문

중남미(中南美)는 중미와 남아메리카를 총칭하는 용어이다.
정의

• 중미는 중앙아메리카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부아메리카에 대응하여 카리브 지역과 멕시코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해석되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 중남미는 미주 대륙에서 북미 지역인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지역으로, 북위 32도와 남위 54도 사이에 위치한다.
• '라틴아메리카'라는 명칭은 북미의 '앵글로색슨 아메리카'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라틴 문화권이라는 공통의 문화적,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되었다.
• UN과 같은 국제기구에서는 공식적으로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Countries)'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이는 중남미 지역에 영어, 네덜란드어 등을 사용하는 카리브 국가들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 중남미 대륙의 총 면적은 약 2,055만 km²로, 전 세계 면적의 15%를 차지한다. 이는 한반도의 약 93.5배에 해당한다.
• 중남미는 33개의 독립국(멕시코, 중미 7~8개국, 남미 12개국, 카리브 13개국)과 일부 식민지(남아메리카 북동부 및 카리브해의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령)로 구성되어 있다.
• 중남미 지역의 주요 국가로는 멕시코, 과테말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이 있다.

• 2018년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중남미의 인구는 약 6.4억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8.7%를 차지한다.
• 중남미는 아메린디오(Amerindio), 메스티소(Mestizo), 크리오요(Criollo), 아프로아메리칸(Afro-american) 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 과반수의 국가(18개국)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영어(카리브 12개국), 포르투갈어(브라질), 프랑스어(아이티), 네덜란드어(수리남)도 사용된다.
• 중남미 문화는 유럽 문화, 원주민 문화, 아프리카 문화의 영향을 받아 혼합된 형태를 띠고 있다. 혼혈과 이민은 중남미 문화의 핵심 요소이다.

• 중남미는 유럽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 마야 문명과 같은 고대 문명이 존재했으며, 유럽인들의 식민지배 이후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 1990년대 이후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정치적 불안정 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

• 중남미는 자원 부국이며, 농업 및 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 중남미 국가들은 경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협력이 증가하고 있다.
• 한국의 주요 무역 흑자 시장 중 하나이다.

• 중남미 국가들은 냉전 시대부터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온 전통적인 우방이다.
•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다수 중남미 국가들이 한국을 한반도 유일의 합법 정부로 승인했다.
• 콜롬비아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였으며, 멕시코 등 여러 국가에서 의약품 등 구호품을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