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 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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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페로(Jules-Joseph Perrot, 1810년 8월 18일 ~ 1892년 8월 29일)는 프랑스의 발레 무용수이자 안무가입니다. 그는 19세기 낭만주의 발레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후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발레단의 발레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페로는 장 코랄리와 함께 작업한 《지젤》을 포함하여 《파 드 카트르》, 《라 에스메랄다》, 《온딘》 등 19세기의 가장 유명한 발레 작품들을 안무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춤 실력과 더불어 여성 무용수의 개성을 살린 안무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주요 활동:

• 무용수로서의 활동: 20세에 런던 왕실 극장과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했습니다. 당대 최고의 발레리나 마리 탈리오니의 파트너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으나, 탈리오니와의 불화로 파리 오페라 극장을 떠나게 됩니다.
• 안무가로서의 활동: 파리를 떠난 후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며 카를로타 그리지와 같은 새로운 스타 발레리나를 발굴하고, 그녀를 위한 춤을 만들었습니다. 1841년에는 장 코랄리와 함께 《지젤》을 안무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지젤》은 낭만 발레의 정수로 꼽히며,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 러시아에서의 활동: 이후 러시아로 건너가 마린스키 발레단의 발레 마스터로 활동하며 러시아 발레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