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금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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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금천교(昌德宮 錦川橋)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다리입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敦化門)과 진선문(進善門) 사이의 금천(禁川) 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금천은 '임금이 사는 성스러운 곳과 백성들이 사는 곳의 경계'를 의미하며, 금천 위에 놓인 다리를 금천교라고 합니다.

창덕궁 금천교는 창덕궁이 창건되고 6년 뒤인 1411년(태종 11년)에 처음 설치되었으며, 숱한 화재와 전란에도 불구하고 창건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궁궐 안 돌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2012년 3월 2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76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금천교는 길이 12.9m, 너비 12.5m로, 조선 궁궐의 다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왕의 행차 시 노부(鹵簿)의 폭에 맞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 역사: 1411년(태종 11년)에 처음 설치되어 현존하는 궁궐 안 돌다리 중 가장 오래됨.
• 위치: 창덕궁 돈화문과 진선문 사이 금천 위.
• 규모: 길이 12.9m, 너비 12.5m (조선 궁궐 다리 중 가장 큼).
• 의미: 임금이 사는 곳과 백성이 사는 곳의 경계를 나타내는 금천 위에 놓임.
• 문화재 지정: 보물 제1762호 (2012년 3월 2일 지정).
• 기타: 영조 때 백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금천교를 건너 신문고를 울렸다는 기록이 있음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