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엄

1. 본문

최유엄(崔有渰, 1239년 ~ 1331년)은 고려 후기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해주(海州)이며, 최자(崔滋)의 아들입니다. 원종, 충렬왕, 충선왕, 충숙왕까지 4대에 걸쳐 임금을 섬긴 원로입니다.

다음은 최유엄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 생애 및 활동:
• 성품이 조용하고 명성을 구하지 않아 벼슬한 지 10년 동안 관직을 옮기지 않았습니다.
• 1270년(원종 11) 정조사로 몽골에 다녀왔습니다.
• 1274년 감찰잡단(監察雜端)이 되었습니다.
• 전법총랑, 우부승지, 부밀직사사 감찰대부, 동지밀직사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 1293년 전라도 도지휘사에 올랐습니다.
• 1297년 성절사로 원나라에 다녀와 판밀직사사가 되었습니다.
• 1307년 도첨의중찬으로서 등극사가 되어 원나라에 다녀왔습니다.
• 원나라에서 고려의 노비법을 개정하려 할 때 이를 반대하여 중지시킨 공으로 공신이 되었습니다.
• 1309년(충선왕 1) 수첨의정승, 춘추관사, 대령군이 되고, 수충순의보리공신(輸忠順義輔理功臣)이 되었습니다.
• 1324년(충숙왕 11) 수첨의정승(守僉議政丞), 판선부사(判選部事), 대령부원군(大寧府院君)이 되었습니다.
• 85세의 노령으로 정조사가 되어 연경에 가서 오잠(吳潛), 조적(曺頔) 등이 원나라에서 고려를 원나라의 내지(內地)로 편입시키도록 책동하는 음모를 분쇄하고 행성(行省)의 설치를 중지시켰습니다.

• 시호: 충헌(忠憲)

• 유배: 보령의 대청도로 유배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