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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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청(崔惟淸, 1093년 ~ 1175년 1월 19일(음력 1174년 12월 25일))은 고려 중기의 문신입니다. 자는 직재(直哉), 본관은 철원(동주)이며, 시호는 문숙(文淑)입니다. 아버지는 문하시랑동중서문하평장사 최석(崔奭)이고, 어머니는 순흥 안씨(順興安氏)입니다.

최유청은 예종 때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벼슬을 사양하고 독서에 전념했습니다. 이후 추천으로 관직에 나아가 여러 요직을 거쳤습니다. 특히, 외교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송나라와 금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주요 활동 및 경력:

• 관직: 예부원외랑, 어사중승전중소감, 간의대부, 호부시랑, 동북면병마부사, 승선, 한림학사, 어사대부동지추밀원사, 병부상서, 지문하성사, 참지정사판상서형부사, 중서시랑동중서문하평장사, 판병부사, 남경유수사, 충주목사, 광주목사, 봉원전대학사, 수사공 집현전대학사 판예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 외교: 1132년(인종 10) 진주사(陳奏使)로 송나라에 다녀왔고, 1142년 간의대부로서 금나라에 가서 책명(冊命)을 사하고 돌아왔습니다.
• 정치적 사건: 이자겸의 난 때 이자겸을 따르지 않아 파직되기도 했으나, 이자겸 몰락 후 복직했습니다. 정중부의 난 때는 여러 무인들이 그의 덕망에 경복하여 보호해 주어 화를 면했습니다.
• 학문: 『서경(書經)』의 「열명(說命)」3편을 의종에게 강설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