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령

1. 본문

추가령은 다음을 의미합니다.

• 추가령(楸哥嶺): 함경남도 안변군 신고산면과 강원도 세포군(옛 평강군) 고삽면 사이에 있는 높이 752m의 고개입니다. 예로부터 서울과 원산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였으며,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경원선 철도가 이 고개를 지납니다. 북한에서는 추가령(楸哥嶺)을 '추가령(楸家嶺)'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 추가령 구조곡(楸哥嶺構造谷): 추가령에서부터 남서쪽으로 서해까지 길게 이어진 골짜기들을 말합니다. 서울과 원산을 잇는 약 160km 길이의,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형성된 직선상의 골짜기입니다. 광주산맥과 마식령산맥 사이에 위치하며, 지질학적으로 한반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경계선 역할을 합니다.

• 지형: 신생대 제4기에 용암이 분출하여 형성된 철원-평강 용암대지가 있으며, 안변 남대천, 임진강, 한탄강 등이 흐르며 깊은 협곡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교통: 예로부터 서울과 함경도를 잇는 중요한 교통로였으며, 현재는 경원선 철도가 이 구조곡을 따라 건설되어 있습니다.
• 지질: 한반도의 지체 구조를 남북으로 나누는 경계선으로, 북쪽은 랴오둥 방향, 남쪽은 중국 방향의 구조가 탁월합니다.
• 인문지리: 남북 분단으로 인해 군사 지역에 속해 있어 교통에 어려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추가령 구조곡을 따라 서울특별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철원군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