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공 정발 전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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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공 정발 전망비(忠壯公 鄭撥 戰亡碑)에 대한 정보입니다.
위치 및 특징:

• 부산광역시 동구 정공단로 23 (좌천동 473) 정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6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임진왜란 때 부산진성 전투에서 순절한 부산진 첨절제사 충장공 정발(鄭撥, 1553~1592)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입니다.

• 1761년(영조 37년) 경상좌수사 박재하(朴載河)가 정발 장군의 공덕을 추모하기 위해 영가대(永嘉臺)에 처음 세웠습니다.
• 일제강점기 전차선로 개설로 인해 영가대가 헐리면서 현재의 정공단으로 이전되었습니다.

• 앞면: '충장공정발전망비(忠壯公鄭撥戰亡碑)'라는 비제(碑題)가 가로로 음각되어 있습니다.
• 뒷면: 임진왜란 당시 정발 장군의 행적과 비를 세운 내력이 새겨져 있습니다.
• 좌측면: 비석 건립일이 새겨져 있습니다.
• 우측면: 비를 세운 박재하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 임진왜란 당시 부산진 전투에서 순국한 정발 장군의 업적과 충성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비석을 만든 사람의 신분과 건립 의도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 임진왜란 이후에도 부산 지역과 부산진이 국방의 중요한 지역이었음을 알려주는 자료입니다.
• 구름 사이로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다투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이수(螭首: 비석의 머릿돌)는 조각 기법이 뛰어나 조각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 정발 장군과 함께 순절한 군민들의 충절을 기리는 제단입니다.
• 정발 장군 외에도 막료였던 이정헌, 정발의 첩 애향, 충노 용월 등의 비석이 있습니다.
• 매년 음력 4월 14일에 제향이 거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