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음 (음운학)

1. 본문

치음(齒音)은 음운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혀와 이(齒)를 사용하여 조음하는 자음을 의미합니다. 치음은 다음과 같이 여러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습니다.
1. 정의 및 분류:

• 조음 위치: 치음은 혀끝이나 혓날(설단)을 윗니에 가까이하거나 윗니 뒤쪽에 대고 만드는 소리입니다. [3, 4, 7, 9]
• 국제 음성 기호 (IPA): 국제 음성 기호에서는 치음을 나타내는 별도의 기호(◌̪)가 있습니다. [3]
• 영어: 영어에는 /θ/(think의 th)와 /ð/(this의 th)와 같은 치음이 있습니다. [5, 9]

• 훈민정음: 훈민정음에서는 'ㅅ, ㅈ, ㅊ' 등을 치음으로 분류했습니다. [1] 'ㅅ'은 이의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입니다. [1, 6]
• 현대 국어: 현대 국어에서는 'ㅅ, ㅆ'을 치조음(또는 치경음)으로, 'ㅈ, ㅊ, ㅉ'을 치조경구개음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6, 10]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치음에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6, 13]
• 치조음과의 관계: 치음과 치조음(잇몸소리)은 매우 비슷하여 종종 구별하지 않고 묶어서 치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6, 13] 치조음은 혀끝을 윗잇몸에 대어 발음하는 소리(예: ㄷ, ㄸ, ㅌ, ㄴ)입니다. [6, 10]

• 중세 국어: 중세 국어에서는 'ㅅ, ㅆ, ㅈ, ㅊ, ㅉ'이 치음이었고, 'ㄴ, ㄹ, ㄷ, ㅌ, ㄸ'은 설음(혀에서 만들어지는 소리)이었습니다. [8]
• 현대 국어 변화: 현대 국어로 오면서 'ㅈ, ㅊ, ㅉ'은 경구개음(센입천장소리)으로 바뀌었습니다. [8]

• 중국 음운학에서는 성모(聲母)를 분류하는 오음(五音) 중 하나로 치음을 사용합니다. [1]

• '반치음(半齒音)'이라는 용어도 있는데, 이는 치음과 설음 양쪽에 걸쳐 발음되는 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