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 교리에 관한 공동 선언

1. 본문

칭의 교리에 관한 공동 선언(Joint Declaration on the Doctrine of Justification, JDDJ)은 1999년 로마 가톨릭 교회의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PCPCU)와 루터교 세계 연맹이 가톨릭-루터교 대화의 결과로 작성하고 합의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교회들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칭의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명시합니다.[1]
주요 내용:

• 칭의의 정의: 칭의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로, 성부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성자를 세상에 보내셨고, 성자의 성육신, 죽음, 부활이 칭의의 기초와 전제 조건이 됩니다. 칭의는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의 의로움이 되시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는 성령을 통해 성부의 뜻에 따라 이 의로움에 참여하게 됩니다.[8]
• 공동 고백: "우리는 은혜만으로,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대한 믿음으로, 우리 자신의 공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고 성령을 받으며,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선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부르신다는 것을 함께 고백합니다."[8]
• 차별화된 합의: JDDJ는 "차별화된 합의"라는 방법을 통해 공통된 이해를 확립했습니다. 이 방법은 남은 차이점을 여전히 광범위하게 공유된 신념 안에 배치함으로써 차이와 합의를 모두 표현합니다. 서로 다른 신학적 전통을 제시하지만, 본질의 차이가 아닌 강조점의 차이로 다루며 공통된 이해라는 시각에서 바라봅니다.[4]

• 칭의 교리는 종교 개혁의 뿌리가 되었던 핵심 교리 중 하나로, 이 교리를 둘러싼 500년 동안의 갈등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했습니다.[1]
•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마르틴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칭의론을 주장했고, 이에 반해 가톨릭 교회는 트렌트 공의회를 통해 '믿음과 선행을 통한 구원' 교리를 확정했습니다.[5]
• JDDJ는 트렌트 공의회와 루터교 신앙고백이 제시하는 칭의론에 관한 정죄는 본 선언문에 명시된 칭의론에 관한 가톨릭과 루터교의 가르침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4]

• 1999년 루터교와 가톨릭 교회가 서명한 이후, 2006년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가 서울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문서에 대한 근본적인 교리적 일치를 긍정하고 JDDJ를 지지했습니다.[2, 7, 8]
• 2016년 성공회 자문 위원회(Anglican Consultative Council)도 JDDJ의 "요지를 환영하고 긍정"했습니다.[2, 6, 7, 9]
• 2017년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은 칭의 교리에 관한 공동 선언(JDDJ)에 대한 연합 협정에 서명했습니다.[3, 4, 7]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B9%AD%EC%9D%98\_%EA%B5%90%EB%A6%AC%EC%97%90\_%EA%B4%80%ED%95%9C\_%EA%B3%B5%EB%8F%99\_%EC%84%A0%EC%96%B8](https://ko.wikipedia.org/wiki/%EC%B9%AD%EC%9D%98_%EA%B5%90%EB%A6%AC%EC%97%90_%EA%B4%80%ED%95%9C_%EA%B3%B5%EB%8F%99_%EC%84%A0%EC%96%B8)
•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칭의론에 관한 공동선언문 소개 ([https://wcrc.eu/ko/resources/jddj-2/](https://wcrc.eu/ko/resources/jddj-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