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도두랄 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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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도두랄 타이지(Жонду дурал Тайж, 昆都力莊兔 太子, ? ~ ?)는 몽골 제국 북원의 왕족으로, 몽골 대칸 다라이손 구텐 카안의 아들이며 차하르부의 수령이었습니다. 쿤도두랄 노얀 또는 존도두랄 노얀(Жонду дурал ноён), 쿤도두랄 칸(Жонду дурал хан)으로도 불립니다. 호오치드부(Хуучид)의 초대 타이지입니다.

쿤도두랄 타이지의 이름은 유럽의 이름 요한 또는 존(Johan)에서 유래한 콘(Жон)과 몽골어로 뒤, 이후, 나중을 뜻하는 두(ду)의 조합어입니다. 두랄(дурал)은 몽골어로 경막, 뜻, 의지, 의미 또는 욕구를 의미합니다.

그의 초기 행적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버지 다라이손 구텐 카안을 따라 다싱안링산맥 동쪽으로 이동하여 우량카이 3위의 태녕위(泰寧衛), 복여위(福余衛)를 격파했습니다. 1579년 형 투멘 자사그투 칸이 랴오둥을 공격할 때 12만 병력을 이끌고 명나라 변경 랴오닝, 허베이성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1580년에는 투멘 자사그투 칸을 따라 산하이관 등을 공격했으나 석편 공격을 받고 패배했습니다.

중국 문헌에는 쿤도두랄(昆都力莊兔), 다이징(大威正), 자이투(莊禿) 등으로 나타나며, 그의 직책인 타이지(Тайж, 太子)를 오해석하여 다이징(大威正)으로 기록한 문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