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제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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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제버거(Kraze Burgers)는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패스트푸드 전문점으로, 주로 햄버거를 판매합니다. '크라제'는 Korea(대한민국)와 Craze(열광, 열중)를 조합하여 만든 이름입니다. 1998년 압구정동에 1호점을 열었고, "모든 사람들이 우리 햄버거를 미치도록 좋아하게 만들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크라제버거는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수제버거'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생소했던 수제 햄버거 시장을 선도하며, 해마다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외식 창업계의 신화로 성장했습니다. 전성기에는 국내외에 1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외식 소비자들의 기준이 높아지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무리한 사업 확장, 해외 진출 실패 등으로 경영난을 겪다가 2014년 나우IB캐피탈(삼양식품 출자 사모펀드)에 매각되었고, 2017년에는 결국 파산했습니다. 이후 LF그룹 산하 LF푸드에서 브랜드 등의 일부 자산을 인수하여 HMR(가정간편식) 브랜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 브랜드 이름: Korea(한국) + Craze(열광)
• 설립: 1998년
• 초기 전략: 프리미엄 수제버거, 고급화 전략
• 전성기: 100여 개 매장 운영, 연간 200억 원 이상 매출
• 쇠퇴: 경쟁 심화, 무리한 사업 확장, 경영난
• 현재: LF푸드에서 HMR 브랜드로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