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즈 쿨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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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즈 쿨레시(터키어: Kız Kulesi)는 터키 이스탄불 위스퀴다르 앞바다의 작은 섬에 위치한 탑입니다. '처녀의 탑'이라고도 불리며, 보스포러스 해협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역사:

• 비잔틴 제국 시대: 1110년 알렉시우스 1세 콤네누스 황제에 의해 처음 건립되었습니다. 원래는 목조 등대였으나, 이후 석조로 재건되었습니다.
• 오스만 제국 시대: 등대, 검역소, 세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 현대: 현재는 레스토랑과 카페,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스탄불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 공주와 뱀: 한 예언가가 황제의 딸이 18세 생일에 뱀에 물려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황제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바다 한가운데 탑을 지어 딸을 가두었지만, 결국 황제가 딸에게 선물한 과일 바구니에 숨어 있던 뱀에 물려 공주가 죽었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 레안드로스와 헤로: 매일 밤 헤로를 만나기 위해 헤엄쳐서 해협을 건너는 레안드로스 이야기가 있습니다. 폭풍우가 치는 날 헤로가 켜놓은 등대를 향해 헤엄쳐 오지만, 거친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익사하고, 헤로 역시 슬픔을 못 이겨 자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 높이: 약 9미터 (30피트)
• 재료: 콘크리트
• 가는 방법: 위스퀴다르(Üsküdar) 또는 카바타쉬(Kabataş)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