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월리와 주월리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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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가월리와 주월리 유적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와 주월리에 위치한 구석기 시대 유적으로, 1994년 12월 21일 사적 제38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발견 및 조사:

• 1988년 3월 임진강 일대 지표조사를 실시하던 서울대학교 조사단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 발견 당시 주먹도끼, 찍개, 긁개, 몸돌, 홈날 등 다양한 유물이 수백 점 수습되었습니다.
• 1993년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시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2002년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 주도로 시굴이 이루어졌고, 2003년 발굴조사에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조사단이 합류했습니다.

• 임진강 하안단구 일대에 형성된 구석기시대 유적입니다.
• 전체 면적은 약 14,000평에 달합니다.
• 주로 주먹도끼, 가로날도끼, 찍개, 몸돌, 격지 등 대형석기가 발견되었으며, 망치돌, 소형석기, 사용된 석재도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 유물 및 연대측정 결과, 4~5만년 전을 전후한 시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 전곡리 유적과 함께 동아시아 구석기시대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습니다.
• 유적의 층위는 현무암, 자갈, 모래, 실트, 찰흙층의 순으로 구성되어 임진·한탄강 유역의 전곡리, 남계리, 금파리 유적의 층위와 기본 성격이 같습니다.

• 임진강변에는 삼국시대 초기 유적인 육계토성과 주월리 주거지 유적이 있습니다.
• 임진강 건너 서쪽으로는 호로고루 성지(사적 제467호)와 경순왕릉(사적 제244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