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하나우모쿠아케아 해양국립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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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하나우모쿠아케아 해양국립기념물(Papahānaumokuākea Marine National Monument)은 하와이 제도 북서부에 위치한 해양 보호 구역이다. 2006년에 북서하와이 제도 해양국립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기념물은 하와이 제도 북서쪽으로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작고 낮은 섬과 환초들이 늘어서 있는 넓은 구역을 포함한다. 멸종 위기종인 태평양몽크바다표범, 바다거북, 바닷새, 고래목 동물, 레이산방울새, 레이산오리, 니호아개개비, 니호아방울새 등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이다. 특히 열대 바닷새 서식지로 매년 550만 마리의 바닷새가 찾아와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다.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상업적인 어업과 채굴은 금지되었지만, 취미 낚시와 연구 목적의 채취는 허용된다. 2016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기념물 지역 확대안을 발표하여 해양 오염과 해수면 상승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하와이 주민들에게 신성한 영역을 보존하고자 했다.

파파하나우모쿠아케아는 하와이 사람들을 만든 여신 파파하노모쿠와 그 남편 와케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