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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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극(偏極, polarization)은 다양한 맥락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 용어입니다. 다음은 편극의 주요 의미와 관련 정보입니다.
1. 물리학에서의 편극:

• 전기 편극 (Electric Polarization): 유전체(절연체)에 외부 전기장을 가했을 때, 유전체 내부의 (+)전하와 (-)전하가 분리되어 정렬되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유전체 양 끝에 전하가 유도되며, 이를 "분극"이라고도 합니다.
• 편극률 (Polarizability): 단위 외부 전기장에 의해 주어진 입자에 발생하는 전기 쌍극자 모멘트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즉, 외부 전기장에 의해 입자의 전자 구름이 얼마나 쉽게 변형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 분자 내 편극: 분자 내에서 전자의 구름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현상입니다. 원자나 분자가 전기장 속에 놓이면 음전하와 양전하의 위치가 분리되어 쌍극자 모멘트를 갖게 됩니다.
• 자기 편극 (Magnetic Polarization): 강자성체가 N극과 S극을 가지는 현상입니다.
• 스핀 편극 (Spin Polarization): 물질 내부의 전자 스핀이 정렬되어 특정 방향을 가지는 현상입니다.
• 파동의 편광/편파 (Polarization of Waves): 전자기파(빛)와 같이 횡파의 특성을 가진 파동에서, 진동 방향이 특정 방향으로 제한되는 현상입니다.
• 선형 편광 (Linear Polarization): 전자기파의 전기장 벡터가 한 평면 상에서 진동하는 경우입니다.
• 원 편광 (Circular Polarization): 전기장 벡터가 파동의 진행 방향을 축으로 회전하며 원을 그리는 경우입니다.
• 타원 편광 (Elliptical Polarization): 전기장 벡터가 타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경우로, 가장 일반적인 편광 형태입니다.

• 편극도 (Polarizability): 분자나 원자가 외부 전하에 의해 전자 구름이 얼마나 쉽게 치우치는지를 나타내는 정도입니다. 전자의 수가 많을수록, 분자량이 클수록 편극도가 커집니다.

• 전극과 전해질 사이에서 전류가 흐를 때, 원래 전류와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기전력이 생겨 저항처럼 작용하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