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맹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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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맹아학교(平壤盲啞學校)는 1894년 평양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특수교육기관입니다. 초등 및 중등 과정의 특수학교였습니다.
설립 배경 및 역사:

• 설립자: 미국인 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이 설립했습니다. 그녀는 의료 선교사로 한국에 와서 시각장애인 소녀를 가르치면서 특수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학교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최초의 시작: 1894년, 로제타 홀은 자신이 개발한 브라유 점자(Braille)를 사용하여 시각장애인 소녀 오봉래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학교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 확장: 1909년, 평양맹아학교를 정식으로 설립하여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 초기 교육: 로제타 홀은 맹인들에게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점자 교육과 더불어 직업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 일반 교과 과정 및 직업 교육: 일반 교과목 외에도 직업 교육 과목을 가르쳤습니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 청각장애인에게는 수화를 가르치고, 목공, 양재, 안마, 마사지 등을 교육했습니다.

• 1935년 이창호 목사는 평양광명맹아학교를 설립했는데, 이는 조선인이 설립한 최초의 특수교육 기관이었습니다. 평양광명맹아학교는 일반 교과목 외에 직업교육 과목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 청각장애인에게는 수화로 목공, 양재, 안마, 마사지 등)을 가르쳤습니다.
• 북한에는 8개의 도에 8개의 청각장애인 학교와 3개의 시각장애인 학교가 있습니다. 모두 기숙 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