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오대산사고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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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오대산사고등록(平昌 五臺山史庫謄錄)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책입니다. 2014년 3월 7일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재자료 제15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개요

• 작성 연도: 1840~1841년으로 추정됩니다.
• 내용: 19세기 중반 오대산사고의 관리 전반에 대한 상세한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관리 책임자와 관련자들의 명단, 사고지(史庫址)의 경계, 근무자들의 급료 등이 포함됩니다.
• 가치: 오대산사고와 관련한 희귀한 사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 오대산사고등록은 기축년(1829년) 3월 사고군청(史庫軍廳) 화재 때 등록과 완문이 모두 소실되었고, 10여 년이 지난 경자년(1840년)에 이를 다시 작성했다는 기록을 통해 작성 연도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 문서 내용을 통해 승군(僧軍)에 대한 급료, 사고 금표(禁標)의 경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고총섭(史庫總攝)과 주지(住持)와의 관계를 알 수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사고총섭은 수호사찰의 주지가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대산사고등록에는 사고총섭과 주지가 별도의 인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월정사가 사고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사고총섭을 월정사 주지가 아닌 오대산사고 바로 옆에 있던 영감사 주지가 담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평창 오대산사고등록은 강원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3년 11월에는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가 110년 만에 고향인 평창으로 돌아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