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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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컴(PitchCom)은 야구 경기에서 사용되는 무선 통신 시스템입니다. 주로 포수와 투수 간의 사인 교환을 위해 사용되며, 다음과 같은 특징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및 목적:

• 사인 훔치기 방지: 메이저리그에서 사인 훔치기 논란이 커지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기존의 손짓 사인이 아닌 무선 통신을 이용해 투수와 포수가 구종과 코스를 비밀리에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 속도 향상: 포수가 포구 후 바로 다음 공을 투수에게 지시할 수 있어 사인 교환 시간이 절약되고, 이는 경기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하는 데 기여합니다.
• 사용 방법: 포수는 송신기의 버튼을 눌러 원하는 구종과 코스를 선택합니다. 이 정보는 투수의 모자에 부착된 수신기를 통해 음성으로 전달됩니다. 2023년부터는 투수도 송신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투수 주도의 볼 배합이 가능해졌습니다.
• 도입 현황: 2022년 메이저리그(MLB)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KBO 리그에서는 2024년 7월 16일부터 정식으로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 도입 시기: 2024년 7월 16일부터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에서 사용이 허용되었습니다.
• 전파 인증: 2024년 7월 1일, 피치컴에 대한 전파 인증이 완료되어 각 구단에 공급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착용 규정:
• 송신기: 투수와 포수만 착용 가능. 투수는 글러브나 보호대를 활용해 팔목에, 포수는 팔목이나 무릎 등 원하는 위치에 착용.
• 수신기: 투수, 포수 외에 최대 3명의 야수가 착용 가능 (모자 안쪽에 착용). 덕아웃 및 불펜 내에서는 사용 불가.

• 장점: 사인 훔치기 방지, 경기 시간 단축, 투수와 포수 간의 원활한 소통.
• 단점: 기계 고장 가능성, 방수 기능 미흡 (비가 오면 고장 확률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