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후광희

1. 본문

하후광희(夏侯光姬, 3세기 추정 ~ 307년)는 서진의 인물로, 낭야공왕 사마근의 왕비이자 동진의 초대 황제 원제 사마예의 어머니입니다. 자는 동환(銅環)입니다.
생애:

•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지혜로웠다고 전해지며, 서진의 낭야왕 사마근의 왕비로 간택되었습니다.
• 276년에 훗날 동진의 황제가 되는 사마예를 낳았습니다.
• 290년 남편 사마근이 죽고 사마예가 낭야왕으로 즉위하자 왕태비(王太妃)로 높여졌습니다.
• 307년에 사망하여 낭야국에 안장되었습니다.
• 사마예가 318년 동진의 원제로 즉위했지만, 하후광희는 황후로 추존되지 않았습니다.

• 증조부: 하후연
• 조부: 하후위
• 부친: 하후장(夏侯莊)
• 모친: 태산 양씨(泰山羊氏)
• 배우자: 낭야공왕 사마근
• 아들: 동진 원제 사마예

• 북위서(北魏書)에 따르면 하후광희가 우금(于禁)과 간통하여 사마예를 낳았다고 하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위서(魏書)에는 사마예 출생에 관한 일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하후광희가 사마근의 부장 우금과 사통하여 사마예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 역시 신빙성이 낮다고 여겨집니다.
• 진서(晉書)에는 "동마(銅馬)가 바다로 들어가 업(業)을 세울 것이다."라는 참언이 있었는데, 하후광희의 아명이 동환(銅環)이고 사마(司馬)는 본래 말(馬)을 가리키므로, 동마인 사마예가 건강(建康)에 들어가 동진의 황제가 된 것이 참언과 부합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