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후조

1. 본문

하후조(夏侯灶 또는 夏侯竈)는 전한 전기의 제후로, 개국공신 하후영(夏侯嬰)의 아들입니다. 기원전 171년, 아버지 하후영의 뒤를 이어 여음후(汝陰侯)에 봉해졌습니다. 기원전 164년에 사망했으며, 시호는 이(夷)입니다. 그의 작위는 아들 하후사(夏侯賜)가 이었습니다.

참고로, 조조(曹操)와 관련된 하후씨(夏侯氏)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 하후씨와 조조의 관계: 조조의 아버지 조숭(曹嵩)은 원래 하후씨였으나, 환관 조등(曹騰)의 양자가 되면서 조씨 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조조와 하후돈(夏侯惇), 하후연(夏侯淵) 등은 친척 관계입니다.
• 하후씨 가문의 기원: 하후씨는 하나라 우왕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나라 무왕이 우왕의 자손을 기(杞)나라에 봉했고, 기나라 간공의 동생 공자 타(佗)가 노나라에 망명하면서 노나라 도공이 그를 후(侯)로 삼았습니다. 이후 공자 타의 일족은 '하(夏)'와 '후(侯)'를 따서 하후(夏侯)를 족명으로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