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당 (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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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1월 25일 상하이에서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이 결성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당 역할을 했으며, 이동녕, 안창호, 이유필, 김두봉, 안공근, 조완구, 조소앙 등이 중심이 되어 일본 제국에 대항하여 한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했습니다.
주요 내용:

• 결성 배경: 1920년대 후반 중국 관내에서 전개된 유일당 운동이 실패로 끝나자, 임시정부 유지 세력은 독자적인 정당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 목표: 지방색과 파벌주의를 극복하고 민족주의 이념 아래 독립운동 전선을 통일하는 것이었습니다.
• 초기 체제: 초기에는 중국 국민당 정부처럼 이당치국(以黨治國) 체제를 표방하여 한국독립당이 곧 임시정부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다원주의에 입각하여 임시정부의 여당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 주요 인물: 이동녕, 안창호, 김구 등 임시정부 핵심 세력과 흥사단의 안창호 등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조소앙의 삼균주의(三均主義)를 당의 이념 및 강령으로 채택했습니다.
• 다른 한국독립당과의 관계: 1930년대 만주에서 지청천을 중심으로 결성된 한국독립당과는 다른 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