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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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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해주아리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주아리랑은 서울 지방의 아리랑에서 파생된 신민요로, 아롱타령이라고도 불립니다. 황해도 해주 지역의 아리랑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서울 지방의 민요 선법으로 짜여 있어 서울의 자진아리랑과 유사합니다.
해주아리랑의 특징:


  • 기원: 경기도 지역의 본조아리랑(1926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주제가)이 유행한 이후 생겨난 신민요 중 하나입니다.
  • 음악적 특징: 서도 민요(황해도 지역 민요)의 특징보다는 경기 민요의 특징을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형식: 후렴이 있는 유절 형식이며, 대개 후렴은 합창으로, 본절은 독창으로 부릅니다.
  • 가사: 해주아리랑은 다양한 가사로 불리는데, 특정한 지역색을 나타내기보다는 보편적인 사랑, 이별, 삶의 애환 등을 노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주아리랑에 대한 오해:

  • 곡명 때문에 황해도 해주 지역에서 불리던 아리랑이라고 추정되기도 하지만, 음악적 요소에서 서도의 특성이 나타나지 않아 실제 해주에서 생성, 전승되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 해주아리랑이라는 명칭은 20세기 후반에 오해로 인해 붙여진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해주아리랑은 여러 가수들이 불렀으며, 음반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1997년 한양음반 CD음반 '아리랑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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