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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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향시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향시(鄕試)는 조선 시대에 각 도(道)의 감영(監營)에서 3년마다 시행하던 과거 시험의 첫 단계입니다. 생원(生員)과 진사(進士)를 선발하는 시험으로, 초시(初試)와 복시(覆試)의 두 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시험 절차1. 초시(初試): 각 도의 감영에서 실시하며, 생원과 진사 각 700명씩 선발했습니다.
2. 복시(覆試): 한성(서울)과 각 도의 감영에서 초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습니다.
시험 과목
- 생원시: 유교 경전(사서오경)에 대한 이해와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강경(講經)과 시(詩) 또는 부(賦)를 짓는 능력을 평가하는 제술(製述) 시험을 보았습니다.
- 진사시: 제술 시험만 보았습니다. 주로 시(詩)와 부(賦)를 통해 문학적 재능과 정책에 대한 견해를 평가했습니다.
합격 후 진로향시에 합격하면 생원 또는 진사가 되어 성균관(成均館)에 입학할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또한, 다음 단계의 과거 시험인 회시(會試)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회시에 합격하면 문과(文科) 급제자가 되어 관직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기타
- 향시는 지방의 인재를 발굴하고, 유교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향시는 조선 시대 과거 제도의 중요한 부분으로, 사회적 신분 상승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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