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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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락(河岐洛, 1912년 1월 26일 ~ 1997년 2월 3일)은 한국의 철학자, 언론인, 아나키스트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912년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서 태어났습니다.
• 1929년 광주 학생 항일 운동에 가담했다가 보통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이후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 1934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상지대학 예과를 수료했습니다.
• 1940년 와세다 대학 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 1945년 한국농민조합 조합장에 피선되었습니다.
• 1946년 부산에서 '자유민보'를 창간하고 주필로 활동했습니다.
• 1947년 대구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 하기락은 아나키스트로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습니다.
• 일본 유학 시절 아나키즘 사상을 접하고, 학생 서클에 아나키스트 기관지 《흑기》를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 한국 제1세대 철학자로서, 그의 철학 사상은 실존주의와 휴머니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강조했습니다.

• 2022년, 하기락 박사의 유품(졸업논문, 육필 원고, 배낭 가방 등)이 경북 상주 낙동강문학관에 기증되었습니다.
• 경남일보를 창간한 파성 설창수 시인 겸 소설가가 하기락 박사에게 보낸 서신도 함께 기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