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계 태씨

1. 본문

협계 태씨(陜溪 太氏)는 한국의 성씨로, 황해북도 신계군을 본관으로 합니다. 시조는 발해 황족 대인선의 맏아들인 태자 대광현(大光顯)입니다.
역사:

• 협계 태씨는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의 아버지 대중상(걸걸중상)을 시조로 합니다.
• 발해 멸망 후, 세자 대광현이 고려로 망명하여 고려 태조로부터 태씨 성을 하사받았다는 설과, 고려 현종 때 대조영을 태조영으로 기록하면서 태씨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 고려 고종 때 서북면병마사로 몽골군을 격파한 공으로 협계군에 봉해진 태집성(太集成)을 중시조로 합니다.
• 대씨(大氏)에서 태씨(太氏)로 바뀐 연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 발해 멸망 후 고려 태조가 대광현에게 태씨를 하사했다는 설
• 『동국통감』에서 대조영을 태조영으로 기록한 후 자손들이 태씨를 칭했다는 설
• 고려사 기록에 태집성과 대집성이 혼용된 점
• 유득공의 『발해고』에 성해응이 쓴 서문에 "발해 태씨는 속말수에서 일으켰다"라고 기록된 점

본관:

• 협계(陜溪)는 황해도 신계군(新溪郡)의 옛 지명입니다.
• 2010년부터 협계와 영순 두 본관이 통합되어 백주 태씨가 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파:협계 태씨 외에도 영순, 남원, 밀양, 통천, 명천 등 14본이 있으나, 통천 태씨를 제외하면 모두 협계, 영순 두 본관의 분파입니다.
인물:

• 태집성: 고려 고종 때 몽골군 격퇴에 공을 세운 장군
• 태귀생, 태상문: 조선시대 인물
• 태완선: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역임
• 태영호: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전 영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관 공사

인구:2015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태(太)씨는 9,063명으로 한국 성씨 인구 순위 112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