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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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압사(虎壓寺)는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삼성산(호암산) 아래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입니다. 1393년(조선 태조 2년) 무학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왕조 3대 임금인 태종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창건 배경 및 유래호압사는 독특한 창건 유래를 가지고 있는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조선 태조가 한양에 궁궐을 지을 때, 풍수적으로 관악산의 불기운과 삼성산(호암산)의 호랑이 기운이 위협적이라고 여겨졌습니다.
• 이에 태종은 삼성산의 산세가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고, 한양과 과천 등에서 호환(虎患)이 잦다는 술사(術師)의 말을 듣고 호랑이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절을 창건하고 '호압사'라 이름 지었습니다.
• 다른 이야기로는 태조가 궁궐을 지을 때 건물이 자꾸 무너지자, 꿈에 노인이 나타나 호랑이 형상의 산봉우리 꼬리 부분에 절을 지으면 된다고 하여 호압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 비보사찰: 호압사는 고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도참설과 불교 신앙에 따라 국운을 돕기 위해 명산에 세운 비보사찰(裨補寺刹) 중 하나입니다.
• 문화재: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인 석약사불좌상이 있습니다.
• 위치: 행정구역상 서울 금천구에 속하지만, 관악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주변 등산로는 관악구 소관입니다.
• 교통: 서울 지하철 1호선 독산역, 금천구청역, 관악역에서 접근 가능하며, 마을버스(금천01)를 이용해 호압사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 호압사에는 호랑이 모형이 있습니다.
• 49제를 지내는 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호압사 주차장에서 호암산 폭포까지 1km 구간에 나무 데크로 조성된 호암 늘솔길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 호압사에서 호암산 정상 국기봉 전망대까지 가는 등산 코스는 급경사 돌계단길과 바위가 많은 상급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