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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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만은 여러 인물입니다. 다음은 각각의 홍익만에 대한 정보입니다.
1. 홍익만 안토니오 (?-1802):

• 조선 후기 천주교 순교자입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체포되어 신앙을 고백하고 1802년 1월 29일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습니다. 2014년 8월 16일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시복되었습니다.
• 양반의 서자로 태어나 양근에서 살다가 1790년을 전후하여 한양의 송현으로 이주했습니다.
• 1785년에 천주교 교리를 접하고 김범우 토마스에게서 책을 빌려 읽고 이승훈 베드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 주문모 야고보 신부에게 교리를 배우고 성사를 받으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 그의 집은 평신도 단체인 '명도회'의 하부 조직 '6회'의 집회소 중 하나였습니다.

• 조선 후기 전염병 전문 의관으로, 숙종 때 비변사 서리였던 홍국신의 아들입니다.
• 정조 때의 문인 유한준이 쓴 〈예의홍익만전〉에 그의 인품과 행적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 유한준의 기록에 따르면, 홍익만은 성품이 툭 트이고 사람의 위급함을 보면 구원하려는 인물이었으며, 1742년(영조 18)과 1743년(영조 19) 전염병이 돌았을 때 많은 사람을 치료했습니다.
• 밤길에 길을 잃었다가 만난 노인이 실은 시신이었고, 그 시신을 거두어 묻어주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