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봉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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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봉재(花峯齋)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에 있는 서당 건물입니다. 2003년 12월 20일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구조:

• 1898년 담양 전씨 집안 소유로 건립되었습니다. 원래 옥화산 중턱에 있었으나, 1988년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습니다.
•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일자형 팔작지붕 구조입니다. 전면에는 퇴칸을 두었고, 좌측부터 방 2칸과 대청 2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낮은 자연석 기단 위에 사각형 주초를 놓고 기둥을 세운 후 장여 수장에 홑처마 팔작 지붕을 올렸습니다. 목조 가구는 3량가입니다.
• 추모재는 윗서당, 화봉재는 아랫서당이라 불렸습니다.

• 화봉재는 전익성이 세운 서당입니다. 전익성의 본관은 담양, 호는 화봉입니다.
• 대청에는 최익철, 전익성, 송병순, 송병선, 최익현 등 한말 대표적 유학자들의 글이 현판으로 남아있습니다.
• 화봉재는 지역 학생들을 가르치는 공간이었으며, 역사적 가치와 성격이 잘 드러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2015년부터 화봉 전익성 선생의 후손인 전호성 씨가 화봉재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 3~4명 정도의 가족 단위 숙박이 가능하며, 이용을 원할 경우 옥구읍사무소에 연락하여 전호성 씨와 일정을 협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