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1. 개요
화승은 화승총에 사용되는, 천천히 타도록 화학 처리된 끈이다. 주로 삼이나 아마 끈을 사용하며, 일본에서는 히노키 껍질로 만들기도 했다. 화승총 사용 시 솜심지 양쪽에 불을 붙여 화약 섬광으로 인한 불 꺼짐을 방지했으며, 린스톡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젖은 땅에 닿지 않도록 했다. 솜심지의 연소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질산 칼륨, 질산 나트륨 등의 화학 물질을 사용했다. 현대에는 복제 머스킷 총에 사용되며, 더 빠른 점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검은 점화선이나 펑크를 사용한다.
| {"caption":"슬로우 매치"} | |
| 다른 이름 | 매치 코드 화승 |
|---|---|
| 용도 | 화기 점화 폭발물 점화 |
|---|
2. 디자인 및 사용
조총에 사용된 솜심지는 주로 삼이나 아마 끈으로 만들었으며, 일본에서는 일본 삼나무 껍질을 엮어 만들기도 했다. 솜심지는 화학 처리를 통해 느리고 안정적으로 연소되도록 하였으며, 연소 속도는 시간당 약 305mm였다.
2.1. 화학 처리
솜심지의 연소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질산 칼륨, 질산 나트륨, 아세트산납(II) 등의 화학 물질이 사용되었다. 질산 칼륨은 질산 나트륨보다 대기 중의 수분을 흡수할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었다.
2.2. 사용 방식
조총의 잠금쇠에 부착된 솜심지는 일반적으로 삼이나 아마 끈으로, 화학 처리를 하여 오랫동안 일관되게 천천히 타도록 만든 것이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솜심지를 일본 삼나무 껍질 가닥을 엮어 만들었다. 연소 속도는 시간당 약 305mm였다. 조총을 실제로 사용할 때는 화약 섬광으로 인해 솜심지의 한쪽 끝이 꺼질 수 있기 때문에 양쪽 끝에 모두 불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다. 나머지 한쪽 끝은 조총을 재장전할 때 끈의 발사 부분을 다시 점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젖은 땅에 솜심지가 끌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린스톡을 종종 휴대하고 사용했다. 린스톡은 나무로 된 포크 모양의 지지대로, 땅에 꽂아 조총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솜심지 끝을 잡는 데 사용되었다.
3. 역사
조총에 사용되는 솜심지는 삼이나 아마 끈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랫동안 천천히 타도록 화학 처리를 하였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일본 삼나무 껍질 가닥을 엮어 솜심지를 만들었다. 솜심지의 연소 속도는 시간당 약 305mm였다. 영국군의 기록에 따르면, 1년 동안 경계 근무를 서는 병사 한 명이 1마일에 달하는 솜심지를 사용했다고 한다.
조총을 사용할 때는 화약 섬광으로 인해 솜심지의 불이 꺼질 수 있기 때문에 양쪽 끝에 불을 붙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쪽 끝이 꺼지면 다른 쪽 끝의 불씨를 이용해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었다. 젖은 땅에 솜심지가 닿지 않도록 린스톡이라는 나무로 된 포크 지지대를 사용하기도 했다.
솜심지 제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었으며, 주로 질산 칼륨이 사용되었다. 질산 나트륨이나 아세트산납(II)도 사용되었지만, 질산 칼륨은 습기를 덜 흡수하는 장점이 있었다.
3.1. 플린트락으로의 대체
조총의 솜심지는 15세기부터 플린트락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1630년경까지 자주 사용되었다. 1540년 이후 스냅락이 출현했지만, 스냅락은 주로 농민의 무기로 여겨졌기 때문에 솜심지 사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솜심지는 유럽에서 약 1730년까지 일부 조총에 사용되었고, 일본에서는 1900년대 초까지 사용되었다. 소형 화기에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았지만, 일부 포병(특히 영국 해군)에서는 플린트락 시대가 끝날 때까지 예비용으로 계속 사용했다.
4. 현대적 사용
현대에는 복제 머스킷 총·화승총에 화승이 사용되는데, 삼 재배가 규제되는 경우가 많아 삼 대신 면 끈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불꽃놀이 점화와 같이 더 빠른 연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완만한 점화선 대신 튜브형 검은 점화선(퀵 매치라고도 함) 또는 펑크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5. 솜심지 보존 연구 (영국 사례)
히스토릭 잉글랜드는 웨스트 서식스 메드메리 조간대에서 발견된 솜심지 주머니의 보존 작업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 유물은 현재 국립 해군 박물관 소장품으로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