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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최여진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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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최여진 정려(孝子 崔汝珍 旌閭)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광평리 광평마을에 위치한 조선 후기의 정려입니다. 효자 최여진(崔汝珍, 1649-1725)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최여진은 인조 27년(1649년)에 태어나 성품이 어질고 효성이 지극했으며, 우암 송시열의 제자로 학문에도 깊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효행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 어머니가 병으로 눕자 추운 겨울에 참새 고기를 구하기 위해 숲속에서 눈물로 기도하여 참새 4마리를 잡아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 어머니의 배설물을 맛보아 병세를 살폈습니다.
  •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려 어머니의 생명을 연장시켰습니다.


이러한 최여진의 효행은 나라에까지 알려져 조봉대부 호조좌랑의 벼슬과 함께 정려가 내려졌습니다. 정려는 순조 10년(1810) 9월에 내려졌으며, 2005년 5월 18일 구례군의 향토문화유산 제1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최여진 정려는 구례 지역의 효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며, 청천초등학교 학생들의 효자비 탐방 코스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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