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설 (몸)

1. 본문

후설의 '몸'에 대한 언급은 다음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 혀의 부분: 후설(後舌)은 혀의 뒷부분을 가리키는 해부학 용어입니다. 혀를 삼등분했을 때 가장 뒤쪽 1/3 부분을 말하며, 이 부분을 사용하여 조음하는 모음을 후설모음이라고 합니다 [5].

2. 철학적 개념: 현상학의 창시자인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은 '몸'을 중요한 철학적 개념으로 다루었습니다 [3, 6, 8].

• 초기: 후설은 초기에는 주로 의식의 지향성에 주목했지만, তাঁর 저서들을 잘 살펴보면 순수의식의 활동에 몸이 필연적으로 요구됨을 알 수 있습니다 [3].
• 후기: 후설은 '생활세계(Lebenswelt)'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의 경험이 단순히 의식 내부에서만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몸을 통해 세상과 상호작용하며 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 3]. 즉, 몸은 우리가 세상을 지각하고 경험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 Körper vs. Leib: 후설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다루어지는 몸(Körper)과 살아있는 주체의 몸(Leib)을 구분했습니다 [6]. Leib는 나의 심리 생리학적 몸을 구성하며, 이로부터 출발하여 초월적 주체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 메를로퐁티: 철학자 메를로퐁티는 후설의 Leib 개념을 더욱 발전시켜, 몸 자체가 초월적 운동을 실현하고 세계를 구성한다고 보았습니다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