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은위 정재화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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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은위 정재화 묘는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비룡리 산53-1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무덤입니다. 1986년 5월 30일 양평군의 향토유적 제1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정재화(鄭在和, 1754-1790)

• 조선 후기의 인물로, 본관은 연일(영일) 정씨이며, 송강 정철의 후손입니다.
• 사도세자(장조)와 혜경궁 홍씨의 딸인 청선군주(훗날 청선공주로 추증)와 혼인하여 흥은부위(興恩副尉)에 봉해졌습니다.
• 여러 문제로 인해 벼슬이 삭탈되기도 하였으나, 사후 흥은위(興恩尉)로 추증되었습니다.

• 묘역에는 본래 재실 등 부속건물이 있었으나 6.25 전쟁 때 소실되었습니다.
• 현재 묘 주변에는 기와편과 석편만이 남아있습니다.
• 묘의 좌우에는 높이 1m 내외의 곡장이 둘러져 있습니다.
• 묘 앞에는 상석, 향로석, 장명등이 있고, 좌우에는 문인석, 석수, 망주석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정재화와 청선공주 가문은 왕실 인물들과 한글 편지를 주고받았는데, 이 편지들은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 정재화와 관련된 한글 편지는 총 151편으로, 혜경궁 홍씨, 정조, 효의왕후 등의 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