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배지빠귀

1. 본문

흰배지빠귀(학명: *Turdus pallidus*)는 참새목 지빠귀과에 속하는 새입니다.
생김새:

• 몸길이: 약 23~25cm입니다.
• 수컷:
• 머리에서 멱(목 앞부분)까지 회갈색이고, 머리꼭대기는 올리브색을 띤 짙은 회색입니다.
• 몸 윗면은 엷은 갈색, 아랫면은 흰색입니다.
• 턱밑은 흰색이고, 뺨, 귀깃, 멱은 잿빛입니다.
• 윗가슴은 올리브 잿빛 갈색이며, 옆구리는 엷은 붉은빛을 띤 갈색입니다.
• 부리는 갈색, 다리는 황색입니다.
• 암컷:
• 수컷보다 색이 엷고, 멱에 갈색 줄무늬와 턱선이 있습니다.
• 머리꼭대기에서 위꽁지덮깃까지는 수컷보다 붉은색 기가 적은 올리브 갈색입니다.

• 우수리, 아무르천 하류, 한국 등에서 번식하고, 한국 남부, 대만, 중국 동남부, 일본 등에서 월동합니다.
• 평지나 산지의 산림, 공원, 과수원 등 약간 습한 환경에서 서식합니다.
• 봄과 가을에는 한국 전역을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며, 일부는 한국 중부 이남에서 번식하는 여름새입니다. 남해 섬, 제주도, 울릉도 등지에서는 겨울을 나기도 합니다.
• 여름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고, 이동할 때는 무리를 짓지만, 겨울에는 단독 생활을 할 때가 많습니다.
• 두 발로 뛰면서 지렁이, 곤충 유충, 장미과, 포도과 식물의 씨앗 등을 먹습니다.
• 6월경에 한 배에 4~5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엷은 녹청색 바탕에 붉은 갈색과 잿빛 쥐색의 얼룩점이 있습니다.
• 둥지는 땅 위에서 높지 않은 나뭇가지 위에 나무뿌리, 마른 풀, 솔잎 등을 이용해 밥그릇 모양으로 만듭니다.

• 북한에서는 '흰배티티'라고 불립니다.
• IUCN 적색 목록 3.1에 따르면, 보전 상태는 최소관심(LC)으로, 절멸 위협 조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