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Night (모비의 음반)

2. 배경 및 제작

2006년 10월, 모비는 자신의 베스트 히트곡 모음집인 ''Go – The Very Best of Moby''를 발매했다.^[1] 발매 후 그는 2005년의 ''Hotel''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다음 스튜디오 앨범 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1] 모비는 앨범의 형태에 관해 "개념적" 주제를 채택하여, 뉴욕에서의 "장대한 밤 외출"과 같은 구조로 만들었다.^[1] 즉, "저녁 초의 흥분에서 절정에 달하는 행복, 새벽 2시의 혼란, 그리고 이른 아침 뉴욕의 평화로운 일출"까지를 담아내고자 했다.^[1]

모비는 맨해튼에 살면서 다양한 라이브 댄스 음악에 노출된 경험에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이를 ''Last Night''에 반영하고자 했다.^[1] "8시간의 외출 경험을 65분으로 압축하고 싶었습니다."라고 그는 밝혔다.^[1]

이 앨범은 모비의 맨해튼 자택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으며 여러 객원 보컬이 참여했다.^[2] 참여한 객원 보컬로는 MC 그랜드마스터 캐즈(모비의 1999년 앨범 ''Play''의 음악을 만드는 데 흔히 사용되는 방법인 샘플링의 인기를 높인 "Rapper's Delight"의 작가 중 한 명), 밴드 Kudu의 실비아, 영국 MC Aynzli, 나이지리아 기반 419 Squad 등이 있다.^[2]

모비는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이 앨범이 "최근 내가 하고 있는 DJ 활동의 결과로, 지난 몇 앨범보다 훨씬 더 댄스 지향적이고 전자적이다."라고 밝혔다.^[3] 그는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에 대한 찬사로 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한다.^[3]

모비는 ''Last Night''는 기본적으로 뉴욕 댄스 음악에 대한 러브레터라고 하며, 뉴욕 댄스 음악 접근 방식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점은 음악가, DJ, 그리고 바와 클럽에 있는 사람들의 절충주의와 열린 마음이라고 밝혔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