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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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라섬(加唐島, Kakarashima)은 대한해협에 위치한 섬으로, 행정구역상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에 속합니다.
가카라섬은 백제 25대 왕인 무령왕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 대전일보 기사에 따르면, 섬 주민들은 무령왕 탄생 전설이 역사로 부활하는 경이로움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섬에는 무령왕이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오비야우라 동굴이 있으며, 무령왕 탄생 기념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일본 역사책인 『일본서기』(권16 武烈紀 4年)에 따르면, 백제가 장수왕의 공격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개로왕은 동생 곤지를 일본에 보냈는데, 곤지와 함께 일본으로 가던 개로왕의 부인이 가카라섬에서 아기를 낳았고, 이 아기가 훗날 무령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카라섬에서는 매년 무령왕 탄신제가 열립니다. 2014년 특급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 축제는 한일 양국의 민간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공주에서는 무령왕 국제네트워크협의회가, 일본에서는 가라츠 무령왕실행협의회가 결성되어 합동으로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네이버 블로그 글에 따르면, 가카라섬은 동백꽃으로 유명하며, 고양이가 많이 서식하여 '고양이 섬'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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