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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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동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법정동입니다. 행정동으로는 감만1동과 감만2동으로 나뉩니다.
지명 유래:

• 감만동(戡蠻洞)이라는 이름은 '오랑캐를 무찌른다'는 뜻으로, 감만포가 있어 붙여진 지명입니다.
• 조선 초 감만포에는 수군 진영이 있었는데, 왜인(오랑캐)이 자주 침입하자 수군을 주둔시켜 오랑캐를 이긴다는 의미로 '감만'이라 불렀습니다.
•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이곳으로 유인해 전멸시켜 감만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설도 있지만, 임진왜란 이전부터 있었던 지명으로 보입니다.
• 모래가 많은 마을 입구라는 뜻의 "모래구찌"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며, 이 일대 흙의 빛깔이 붉어 "적기"라는 지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동래부 남촌면 하단 감만리, 경상남도 동래부 가호안(1904)에는 동래군 남하면 감만동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1910년 동래부가 폐지되면서 부산부에 속하게 되었고,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부산부 서면 감만리가 되었습니다.
• 1936년 부산진출장소 감만리, 1949년 부산시, 1953년 대연출장소 감만동을 거쳐, 1975년 부산시 남구 감만동이 되었습니다.
• 1979년 1월 남구 감만1동, 감만2동으로 분동되었습니다.
• 조선 전기에는 경상 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되었다가 태종 때 울산 개운포로 옮겨졌으며, 1635년(인조 13) 다시 감만포에 수군영이 주둔했습니다.

• 부산항의 동쪽 일부를 포함하고 있으며, 화물철도인 우암선이 이곳까지 연결됩니다.
• 동국제강, 국제통운 등 기업체가 있어 수출입 물동량이 많은 물류 산업의 요충지입니다.
• 부산항대교가 개통되어 광안대교와 함께 부산의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감만1동에는 부산항대교 (남구 감만동 ~ 영도구 천학동 연결)와 제뢰등대 (1905년 건립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부산항 등대) 등의 명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