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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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갱죽은 경상도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 김치, 콩나물, 밥 등을 넣고 끓여 만든 죽의 일종입니다. 지역에 따라 '갱시기', '국시기', '밥시기', '콩나물김치죽'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갱죽의 유래 및 특징:
- 가난했던 시절의 음식: 갱죽은 1970년대 이전,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 적은 양의 밥과 김치, 콩나물 등 흔한 재료에 물을 많이 부어 양을 늘려 먹던 음식에서 유래했습니다.
-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 갱죽은 정해진 레시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이나 지역에 따라 재료와 조리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멸치 육수를 기본으로 하여 김치, 콩나물, 밥을 넣고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며, 떡, 수제비, 국수, 라면 등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 별미 또는 해장 음식: 오늘날에는 갱죽을 가난했던 시절의 음식이 아닌 별미나 해장 음식으로 즐겨 먹습니다.
갱죽 만드는 법 (기본적인 레시피):1. 육수 만들기: 멸치와 다시마를 찬물에 넣고 끓여 육수를 냅니다.
2. 재료 준비: 김치는 송송 썰고, 콩나물은 씻어 준비합니다. (기호에 따라 떡, 수제비 등을 준비합니다.)
3. 끓이기: 멸치 육수에 김치를 넣고 끓이다가 밥, 콩나물, (기호에 따라 준비한 떡, 수제비 등)을 넣고 끓입니다.
4. 간 맞추기: 소금, 국간장, 액젓 등으로 간을 맞춥니다. (된장을 풀어 넣기도 합니다.)
5. 마무리: 대파, 고추 등을 썰어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참고:
- 경상북도에서는 콩나물갱죽, 충청북도에서는 갱싱이죽이라고도 불립니다.
- 유튜브([6] 속이 확 풀리는 개운한 갱죽 만들기)나 블로그([7] 김치죽 김치콩나물죽) 등에서 다양한 갱죽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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