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대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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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사대학당은 1898년 광서제에 의해 베이징에 설립된 중국 최초의 신식 현대 대학으로, 양무 교육과 전통 문과를 모두 중시하며 중국 제일의 대학으로 칭송받았다. 의화단 사건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다가 재건되었으며, 사범관이 독립하여 북경사범대학의 전신이 되었다. 경사대학당은 이후 북경대학교로 개명되었고, 중국 태학의 정통 계승자로 여겨진다.
1898년 광서제(光緖帝)는 손가내(孫家鼐)에게 베이징(北京)에 경사대학당(京師大學堂) 건립을 재가하고, 양계초(梁啓超)에게 경사대학당 역서국(譯書局) 사무를 담당하게 하였다.[1] 초기 교사는 베이징 경산동가(景山東街)와 사탄(沙灘)에 위치하였다.[1] 허경징(許景澄)이 중학총교습(中學總敎習)으로, 미국 선교사 정위량(丁韙良)이 서학총교습(西學總敎習)으로 임명되어[1] 서양 학문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경사대학당은 양무(洋務) 교육을 담당하면서도 전통 문과(文科)를 중시하여 중국 제일의 신식 현대 대학으로 칭송받았다.
[1]
웹인용
【多圖．趣史】北大前身「京師大學堂」：晚清對教育的最後一搏
https://www.hk01.com[...]
2. 역사
1900년, 의화단사건(義和團事件)으로 팔국연군(八國聯軍)이 북경을 공격하면서 경사대학당은 운영이 중단되었다.[1] 의화단 토벌을 주장했던 총교습 겸 관학대신(京師大學堂總敎習兼管學大臣) 허경징(許景澄)은 서태후(西太后)에 의해 처형되었고, 건물은 파괴되었다.[1]
1901년, 서태후는 경사대학당 재건을 명하고 속성과(速成科) 아래 사학관(仕學館)과 사범관(師範館)을 설치했다. 1902년 12월 17일, 사범관이 먼저 개학했고,장백희(張百熙)가 관학대신으로 임명되었다.[2] 오여륜(吳汝綸)과 고홍명(辜鴻銘)이 각각 정총교습과 부총교습으로, 엄복(嚴復)과 임서(林紓)는 경사대학당 역서국 총판(總辦)과 부총판을 맡았다. 또한 1862년 양무운동기에 설립되었던 경사동문관(京師同文館)이 경사대학당에 통합되었다. 1904년, 사범관은 우급사범과(優級師範科)로 바뀌었고, 같은 해 47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해외 유학을 보냈다.
1908년 5월, 경사대학당 우급사범과는 경사우급사범학당(京師優級師範學堂)으로 개명하였는데 부지는 창전오성학당(廠甸五城學堂)으로 옮겼다. 이는 최초로 중국 고등사범학교가 독립하여 세워진 것이었다. 1912년 5월, 경사우급사범학당은 북경고등사범학교(北京高等師範學校)로 개명하였다. 이는 북경사범대학의 전신이다. 우급사범과가 독립하여 세워진 후 경사대학당은 1912년 (신해혁명 성공 이후) 먼저 북경대학교(北京大學校)로 개명하고, 후에 다시 북경대학(北京大學)으로 개명하여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청 제국의 재정 부족으로 서태후는 대학당에 대하여 투자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 청말 진천화(陳天華)의 『맹회두(猛回頭)』에는 경사대학당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누구든 말하지 말지어다, 경성에 한 대학당을 설립하는데에는 30만 은자가 들어야 하는데 정부는 비용이 크다 하니 지금까지 못 짓고 있다. 황태후가 이화원을 복원하는데 수천 만 은자인데도 조달하였다. 매년 능묘 참배에 수백 만이 든다 하여도 있다고 한다. 유독 이 30만은 설마 못 찾겠다고 말할까?(他且莫講, 京城修一個大學堂, 要費三十萬銀子, 政府說費用大了, 至今未修. 皇太后復修頤和園數千萬銀子也辦出來了. 每年辦陵差, 動輒數百萬, 亦是有的. 獨有這三十萬, 難道說尋不出呢?)"
국자감(國子監)과 과거(科舉) 제도가 철폐된 이후, 경사대학당 성립 이후, 경사대학당은 중국 유일의 관방 최고 학부(學府)이자 관방 교육 행정기구가 되었고, 각 방면 우수한 선비들이 경사대학당에 투신하면서, 직능과 학통 등에서 경사대학당과 국자감 사이의 전승이 드러났고, 이로 인하여 적잖은 학자들이 모두 경사대학당(북경대학)은 중국 태학(太學)의 정통 계승자라고 인정하였다. 1948년 호적(胡適)은 『북경대학50주년(北京大學五十周年)』에서 "나는 이전에 말하였듯 북경대학은 역대 태학의 정식계승자이다(我曾說過, 北京大學是歷代的『太學』的正式繼承者)"라고 말하였다. 호적 이외에 풍우란(馮友蘭), 임계유(任繼愈), 주배원(周培源), 계선림(季羨林), 소초연(蕭超然) 등의 학자와 교수도 북경대학이 '태학연원(太學淵源)'이라는 설에 동의하였다.
2. 1. 설립 초기 (1898-1900)
1898년 광서제(光緖帝)는 손가내(孫家鼐)에게 베이징(北京)에 경사대학당(京師大學堂) 건립을 재가하고, 양계초(梁啓超)에게 경사대학당 역서국(譯書局) 사무를 담당하게 하였다. 초기 교사는 베이징 경산동가(景山東街)와 사탄(沙灘)에 위치하였다. 허경징(許景澄)이 중학총교습(中學總敎習)으로, 미국 선교사 정위량(丁韙良)이 서학총교습(西學總敎習)으로 임명되어 서양 학문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경사대학당은 양무(洋務) 교육을 담당하면서도 전통 문과(文科)를 중시하여 중국 제일의 신식 현대 대학으로 칭송받았다.
2. 2. 의화단 운동과 재건 (1900-1904)
1900년, 의화단사건(義和團事件)으로 팔국연군(八國聯軍)이 북경을 공격하면서 경사대학당은 운영이 중단되었다.[1] 의화단 토벌을 주장했던 총교습 겸 관학대신(京師大學堂總敎習兼管學大臣) 허경징(許景澄)은 서태후(西太后)에 의해 처형되었고, 건물은 파괴되었다.[1]
1901년, 서태후는 경사대학당 재건을 명하고 속성과(速成科) 아래 사학관(仕學館)과 사범관(師範館)을 설치했다. 1902년 12월 17일, 사범관이 먼저 개학했고,장백희(張百熙)가 관학대신으로 임명되었다.[2] 오여륜(吳汝綸)과 고홍명(辜鴻銘)이 각각 정총교습과 부총교습으로, 엄복(嚴復)과 임서(林紓)는 경사대학당 역서국 총판(總辦)과 부총판을 맡았다. 또한 1862년 양무운동기에 설립되었던 경사동문관(京師同文館)이 경사대학당에 통합되었다. 1904년, 사범관은 우급사범과(優級師範科)로 바뀌었고, 같은 해 47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해외 유학을 보냈다.
2. 3. 발전과 분리 (1904-1912)
1904년 사범관은 우급사범과(優級師範科)로 바뀌었고 그해 47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해외 유학을 보내었다.[2] 1908년 5월, 경사대학당 우급사범과는 경사우급사범학당(京師優級師範學堂)으로 개명하였는데 부지는 창전오성학당(廠甸五城學堂)으로 옮겼다. 이는 최초로 중국 고등사범학교가 독립하여 세워진 것이었다.[1] 1912년 5월, 경사우급사범학당은 북경고등사범학교(北京高等師範學校)로 개명하였다. 이는 북경사범대학의 전신이다. 우급사범과가 독립하여 세워진 후 경사대학당은 1912년 (신해혁명 성공 이후) 먼저 북경대학교(北京大學校)로 개명하고, 후에 다시 북경대학(北京大學)으로 개명하여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2. 4. 재정 문제와 비판
3. 국자감과의 관계
참조
[2]
웹인용
北京师范大学留学生办公室：校史沿革
http://iso.bnu.edu.c[...]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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