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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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자기(硬質瓷器, hard-paste porcelain)는 장석 백돈자와 고령토의 혼합물을 1400°C의 고온에서 구워 만드는 세라믹 자기를 말합니다. 7~8세기경 중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중국 도자기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경질자기는 연질자기(軟質磁器, soft-paste porcelain)와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높은 소성 온도: 경질자기는 1300℃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되어 매우 강하고 단단합니다. 반면 연질자기는 1300℃ 이하에서 소성됩니다.
• 재료: 경질자기는 융제(融劑)로 장석질(長石質)의 원료를 사용하며, 고령토와 장석이 주성분입니다. 연질자기는 골회(骨灰) 또는 배합융제를 함유하기도 합니다.
• 강도 및 투광성: 경질자기는 강도가 높지만 투광성은 적습니다.
• 용도: 이화학용, 장식용, 전기용(애자) 등으로 사용됩니다. 고급 식기류, 백자, 청자 등이 경질자기에 해당합니다.

• 일반 자기: 점토, 석영, 장석계의 배합 소지로 만들어지며, 흡수성이 거의 없고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납니다.
• 특수 자기: 일반 자기와 다른 조성의 소지로 만들어지며, 산화물자기, 지르콘자기, 알루미나자기, 본차이나 등이 있습니다.

• 동양: 도기와 자기로 구분하며, 대형 저장 용기 등은 도기, 소형 음식기, 문방구, 의례용기는 자기로 분류합니다.
• 유럽: 과학적 연구 방법을 통해 토기, 도기, 석기, 자기 등으로 구분하며, 이를 일본이 한자로 번역하여 현대적 분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