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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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능선(高能善, 1842년 ~ 1926년)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입니다. 본관은 제주(濟州)이고, 호는 후조(後凋), 별칭은 산림(山林)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고석로(高錫老)라고도 불립니다. 화서학파에 속하며, 유중교의 제자이자 김구, 안명근의 스승이었습니다.
주요 활동 및 사상:

• 성리학 연구: 조선 후기 성리학, 특히 화서학파의 학문을 연구했습니다.
• 교육 활동: 유중교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훗날 김구와 안명근 등에게 유학과 의리의 세계관을 가르쳤습니다.
• 실천 철학 강조: 김구에게 '판단, 실행, 계속'의 단계로 일을 성취해야 한다는 실천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이는 훗날 김구의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의병활동 권유: 김구에게 청나라의 사정을 살피고 동지들을 만나보라는 권유를 하였고, 이는 김구가 간도 지역의 김이언 의병부대에 가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일반 백성들이 의(義)를 붙잡고 끝까지 싸우다가 함께 죽는 것은 신성하게 망하는 것이요, 일반 백성과 신하가 적에게 아부하다 꾐에 빠져 항복하는 것은 더럽게 망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의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