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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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무장객사(高敞 茂長客舍)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무장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객사입니다. 객사는 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했던 관사로,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나 사신들이 묵던 숙소입니다. 또한, 객사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궐패(闕牌)를 모셔두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수령과 지방 관리들이 궐패에 절을 하는 의식을 행했으며,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에도 이곳에 모여 축하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역사 및 변천:

• 1581년(선조 14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나 확실하지 않습니다.
• 정청을 수리할 때 발견된 상량문에 따르면 1649년(인조 27년)에 다시 세워진 건물입니다.
• 1936년부터 1987년까지 면사무소로 사용되면서 일부 변형되었다가, 1990년에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 1973년 6월 23일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에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습니다.

• 중앙의 정청(正廳)과 좌우의 익헌(翼軒)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정청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좌우 익헌은 정청보다 지붕을 낮게 꾸며 건물의 격식을 낮추었습니다.
• 기단은 장대석 바른층쌓기를 하였고, 초석의 하부는 네모나게, 상부는 반구형으로 다듬었습니다.
• 석축을 오르내리는 돌계단에는 호랑이, 구름무늬 등을 양각하여 운치를 더했습니다.
• 정청에는 '송사지관(松沙之館)'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송사'는 무송(현 고창)과 장사(현 무장, 성송, 대산, 공읍, 상사, 해리, 심원 일대)에서 각각 뒷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 156 (무장읍성길 45)
• 2022년 10월 자료에 따르면,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가을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