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문수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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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사 대웅전(高敞 文殊寺 大雄殿)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입니다. 1974년 9월 2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습니다.
역사 및 변천:

• 문수사는 644년(백제 의자왕 4년)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기록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 조선시대 문수사 창건기(1758년)에 따르면, 임진왜란 후 1607년(선조 40년)에 중창되었고, 1653년(효종 4년)에 회적 성오에 의해 3중창되었습니다.
• 1654년(효종 5년) 상유가 대웅전 내 목조석가여래삼존불상과 시왕상 등을 조성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대웅전 또한 이 시기에 중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1876년(고종 13년)에 고창현감 김성로의 시주로 묵암대사가 다시 지었습니다.

• 정면 3칸, 측면 2칸(또는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 포작은 내외 3출목 다포형식으로, 공포의 형태와 짜임은 단순하면서도 강직한 조선 전기~중기의 양식과 전라도의 지역적 특색을 나타냅니다.
• 1653년(효종 4년) 중창 당시의 모습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큽니다.
• 지붕가구는 4면에 공포를 배열하고, 충량과 활주를 사용한 팔작지붕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형태는 맞배지붕입니다.
• 대웅전의 단청은 전통무기안료와 아교가 사용된 고식 기법이 남아 있습니다.
• 대들보 머리는 귀면을 조각 하였고, 정면의 외출목도리 밑에 활주를 설치하였습니다.
• 평방은 기둥 위에 올리는것이 일반적이나, 문수사 대웅전은 기둥 위쪽을 약간 파서 턱을 두고 그곳에 얹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 조선 중기에 중창된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지만, 당시의 건축 양식과 기법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 전라도 지역의 불교 건축 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전통 단청 기법이 남아 있어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더합니다.

• 문수사 대웅전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