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만세루

1. 본문

고창 선운사 만세루에 대한 정보입니다.
정의 및 개요: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에 있는 조선 후기 건물로, 강당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긴 장방형의 단층 건물이며, '누(樓)'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낮은 건물입니다.
• 자연스러운 부재를 많이 사용하여 해학적인 느낌을 줍니다.
• 선운사 창건 당시부터 있었으며, 여러 차례 중수되었습니다.
• 주로 강당이나 법회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 선운사 대웅전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 선운사 창건 당시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시대에 중건되었습니다.
• 현재 건물은 조선 후기에 중건되었습니다.
• 1620년(광해군 12년)에 대양루로 지어졌다가 화재로 소실되었고, 1752년(영조 28년)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4], \[5])
• 1974년 9월 2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0년 6월 1일 보물 제20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정면 9칸, 측면 2칸의 일자집 익공계 맞배지붕 형식입니다.
• 넓은 평면에 비해 높이가 낮습니다.
• 자연석 기단 위에 일부 배흘림기둥을 사용했고, 자연목을 다듬지 않은 채 사용했습니다.
• 가운데 칸의 양쪽을 제외하고는 모두 판벽으로 처리했습니다.
• 내부 서쪽 앞 두 칸은 칸막이를 하여 2층 구조로 만들어 종각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대들보 위에는 낮은 동자주를 얹었고, 기둥 윗부분에는 작은 나무토막들을 포개 쌓았습니다.
• 뒷면은 대웅전과 마주보며 개방되어 있습니다.
• 하나의 건물 안에서 두 가지 방식으로 보를 걸어 구조의 안전을 꾀하면서 누각의 중앙 공간을 강조했습니다.
• 가운데 칸 높은 기둥에 있는 종보는 한쪽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자연재를 이용하였고, 건물 상부에서 보들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 사찰 누각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정면 9칸입니다.
• 길이 27.0m, 너비 11.8m인 석조기단 위에 세워져 있으며, 기둥 높이는 3.9m입니다.

• 현존하는 가장 큰 사찰 누각입니다.
• 한 건물 안에서 두 가지 방식으로 보를 걸어 자재 구하기의 어려움을 극복한 독창적인 건물입니다.
• 조선 후기 사찰의 누각 건물이 시대 흐름과 기능에 맞춰 구조를 변용한 좋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