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소설)

1. 본문

### 고향 (소설)
1. 개요

• 현진건의 단편 소설: 1926년 발표된 현진건의 사실주의 단편 소설로,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비참한 삶을 그리고 있다.
• 발표 및 개제: 처음에는 '그의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일보』에 발표되었으며, 이후 단편집 『조선의 얼굴』에 수록되면서 '고향'으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 액자식 구성: '나'라는 화자가 서울행 기차 안에서 만난 '그'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액자식 구조를 가진다.
• 기차 안에서의 만남: '나'는 기차 안에서 특이한 옷차림의 '그'를 만나 처음에는 불쾌감을 느끼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연민을 느끼게 된다.
• '그'의 과거: '그'는 과거 평화로운 농촌 마을에서 살았지만, 동양척식회사가 땅을 빼앗아 삶의 터전을 잃고 만주, 일본 등지를 떠돌게 되었다. 고향에 돌아왔을 때는 폐허가 되어 있었고, 과거 혼인 이야기가 오갔던 여인은 유곽에 팔려 병든 채로 돌아와 있었다.
• 민족의 아픔: '그'의 비참한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 농민들의 고통과 유랑민의 삶을 보여주며, 식민지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을 드러낸다.

• 나: 소설의 화자이자 관찰자이며, 지식인 계층을 대변한다. 처음에는 '그'를 경멸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점차 연민과 공감을 느끼게 된다.
• 그: 일제 강점기 농민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수탈과 고난 속에서 유랑하는 인물이다.
• 그의 옛 연인: 유곽에 팔려 병든 채로 돌아온 여성으로, 식민지 시대 여성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여준다.

• 시대적 배경: 일제강점기, 특히 1920년대의 식민지 조선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 공간적 배경: 기차 안, '그'의 고향인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화양리(현재 서사리) 및 만주, 일본 등 '그'가 유랑했던 지역이 배경이다.
• 역사적 배경: 동양척식회사의 토지 수탈 정책으로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유랑하게 되었던 상황을 반영한다.

• 사실주의: 일제강점기 농민의 비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 액자식 구성: '나'의 이야기 속에 '그'의 이야기를 삽입하여 이야기를 전개한다.
• 상징적 의미: '그'의 모습은 '음산하고 비참한 조선의 얼굴'을 상징하며, 민족의 고통과 수난을 대변한다.
• 민족 의식: 개인의 불행을 통해 일제 식민 통치의 부당함을 비판하고, 민족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 주제: 일제 수탈로 인한 조선 농민의 비참한 삶, 식민지 현실에 대한 비판, 고향 상실의 아픔
• 작품 분석:
• 일제 강점기 하에서 농민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스러운 삶을 보여준다.
• 동양척식회사에 의해 농토를 빼앗기고 유랑민이 될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 '그'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식민지 백성의 고통을 드러낸다.
• '나'라는 지식인이 현실을 외면하다가 '그'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의 아픔을 공유하고 공감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 시대적 가치: 일제 강점기 식민지 사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문학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 문학적 가치: 사실주의적 기법과 액자식 구성, 인물의 심리묘사 등을 통해 단편 소설의 예술성을 높였다.

• 이 작품은 발표 당시 검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아픔을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작품 속에 등장하는 민요는 당시 사회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작품의 주제를 강조한다.
• 현진건은 이 작품을 통해 사회 고발 의식을 드러냈으며, 당대 현실을 관조하고 비판하는 작가적 태도를 보여주었다.

• 이기영의 장편 소설 '고향'은 1930년대 농촌의 변화와 발전을 사회 전체와 관련지어 묘사한 작품이다.
• 좌파 지식인의 시각에서 농촌의 현실을 그리고 있으며, 농민 운동을 통해 일제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김희준이라는 인물을 통해 농민들의 계급 의식 성장과 단결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