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베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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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베 국립공원(Gombe National Park, Gombe Stream National Park)은 탄자니아 서부 키고마 지역에 위치한 국립공원입니다. 1968년에 설립되었으며, 탄자니아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 중 하나로, 면적은 35km²입니다. 탕가니카 호수 동쪽 해안의 언덕을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가파른 계곡과 초원, 삼림, 열대 우림 등 다양한 지형과 식생을 보여줍니다.

곰베 국립공원은 제인 구달(Jane Goodall) 박사의 침팬지 연구로 유명합니다. 1960년부터 시작된 제인 구달의 연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영장류 연구로 알려져 있으며, 침팬지의 행동과 사회 구조에 대한 중요한 발견들을 이끌어냈습니다. 곰베 국립공원에는 카사켈라 침팬지 공동체를 비롯하여, 해변가 올리브개코원숭이, 붉은콜로부스, 붉은꼬리원숭이, 푸른원숭이, 버빗원숭이 등 다양한 영장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 침팬지 연구: 제인 구달의 연구로 유명하며, 침팬지 관찰 및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다양한 생물종: 침팬지 외에도 다양한 영장류, 조류(200종 이상), 강멧돼지, 뱀 등이 서식하며, 가끔 하마와 아프리카표범도 발견됩니다.
• 접근성: 보트로만 접근 가능하며, 키고마(Kigoma)에서 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쾌속정 또는 일반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지형: 탕가니카 호숫가를 따라 좁고 가파른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곰베 침팬지 전쟁: 1974년에서 1978년 사이에 곰베 국립공원의 두 침팬지 무리 사이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로, 제인 구달의 연구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 우기 (11월~5월 중순): 침팬지 관찰에 좋고, 푸른 초목과 폭포 등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 건기 (5월~10월): 사진 촬영과 하이킹에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