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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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공손무지(公孫無知, 기원전 729년 ~ 기원전 685년)는 춘추 시대 제나라의 제15대 군주입니다. 제 희공의 동생 이중년의 아들이며, 제 양공의 사촌 동생입니다. 이름은 무지(無知)이고, 공손(公孫)은 '공작의 손자'라는 의미입니다.
생애:
- 제 희공의 총애를 받아 세자와 같은 대우를 받았으나, 양공 즉위 후 특권을 빼앗기며 불만을 품게 되었습니다.
- 기원전 685년, 대부 연칭, 관지보 등과 함께 양공을 시해하고 제나라 군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 양공 시해 후, 공자 규는 관중과 함께 노나라로, 공자 소백(훗날 제 환공)은 포숙아와 함께 거나라로 망명했습니다.
- 옹림 사람들의 학정에 대한 원망으로, 옹림에 놀러갔다가 살해당했습니다.
주요 사건:
- 제 양공 시해: 연칭, 관지보와 함께 제 양공을 살해하고 군주가 되었습니다. 제 양공은 사냥 중 멧돼지로 변장한 공손무지의 부하에게 공격당했고, 신발을 잃어버린 채 도망치다 결국 살해당했습니다.
- 최후: 옹림 사람들에게 살해당하며 짧은 통치를 마감했습니다.
공손무지의 사망 이후 제나라 군주 자리는 비게 되었고, 망명 중이던 공자 규와 공자 소백이 귀국을 서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중이 공자 소백을 활로 쏘았으나, 소백은 살아남았고 결국 제나라에 먼저 도착하여 군주(제 환공)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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